포옹 마을앞 물푸레나무가 서로 껴안고 있다. 세월을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면서 손을 뻗었나보다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의 팔을 잡고 서로의 어깨를 곁고 그리고 서로 포옹을 하였다. 튼튼한 사랑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그리고 내일로 가는 길 그 길은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의 길이었다.. 꽃/오래된 나무 200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