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그 아릿한 뱃길너머 백령도, 그 아릿한 뱃길너머 백령도에 한 한 달 쯤만 머물 수 있다면, 맑은 바닷가에서 바다 낚시를 하고 바닷바람에 머릴 식히면서 자연산 회로 입맛을 돋구고, 아 두무진 절경의 바다 노을을 보면서 사진도 찍자. 오월에 피어나는 지천인 난초, 노란 꽃들의 무리속에 일렁이는 파도의 바다. 두무진 횟.. 국내여행/여행기--일상을 떠나 2011.04.23
두무진에서 두무진에서 서 정 문 한반도의 허리에 앉아 두 발 바다에 담그고 푸른 서해를 지키고 있다 인당수 앞 끓어오르는 파도 정갱이에 스치는 하얀 물보라 층층의 바윗돌 서해의 해금강이다 허리춤에 꿴 장산곶으로 해가 떨어질 무렵 바위로 된 장검을 바닷물에 씻고 겹겹이 내일을 쌓아 올린다 심청이 몸 .. 시 방 200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