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벚꽃--서홍동 숨은 길

지도에도 없는 길 2020. 4. 3. 20:37

 

 

 

서홍동에 이런 길이 있었다니...

마른 개울을 사이에 두고 벚꽃길이 화사하다.

서로 다른 길

건너 편으로 가려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리 하나가 끝이나 가운데 쯤 있었으면 한다. 그러나 다리가 없으니 더 천천히 걸어서 간다.

가면서 벚꽃도 더 구경하고 개울 바닥에 핀 유채꽃도 구경한다.

시골 할머니 몇 이 꽂길 아래를 산책하고 있었다.

검은 개를 데리고 나온 아주머니 두 분도 보였다.

생김새는 엄청 무서운 개인데 곁에 지나가도 조용하다. 목줄도 하지 않았는데 태연히 가니 개도 모른 채 한다.

검고 험상궂게 생겼는데 마음씨는 좋은 개인가 보다.

 

 

 

 

 

 

 

 

 

 

 

 

 

 

 

 

 

 

 

 

 

 

 

 

 

 

 

 

 

 

 

 

 

 

 

 

 

 

 

 

 

 

 

 

 

'제주여행 > 제주 서귀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꽃과 한라산  (0) 2020.04.06
멈춤  (0) 2020.04.06
동백꽃이 지다  (0) 2020.04.03
다육이-하효동  (0) 2020.04.03
봄 잎들  (0) 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