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 서귀포이야기

가마우지

지도에도 없는 길 2019. 12. 30. 09:19

 

 

 

 

날고 싶었느냐

그럼 날지 그랬니

날아보렴

저 바다위 파도를 박차고

그렇게 검은 바위에 앉아 있으니 절로 몸이 검게 변하지

오래도록 앉아 있으면 날개도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거야

그러니 그렇게 앉아만 있지 말고 날아오르렴

저 범섬도 좋고, 그저 파도 위에 바다 위에 배 위에 날아 오르렴

 

그래도 말없이 바다를 지키고 선 저 검은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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