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모슬포 항구 일대에서 제19회 방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9.11.21-24일까지.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맨손 방어잡이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고 싶어 찾아갔다.
역시 많은 사람들의 호응속에 맨손으로 방어잡기는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방어는 방어와 부시리, 잿방어, 참치방어 즉 네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10월과 12월에 캄차카반도에서 남으로 와서 마라도에서 월동을 한다. 다음 해 3-4월에 동해를 따라 북으로 올라간다.
맨손으로 방어잡기 체험은 참가비가 2만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다.
살아있는 방어를 미리 풀어두고, 20명 정도가 1개조가 참가하여 다 잡힐 때까지 진행한다.
먼저 어린 아이들만의 시간을 먼저주고, 어른들이 함께 잡는다.
나중에 많이 잡은 사람들은 잡은 것 중에서 한 두 마리만 남기고 못잡은 가족이나 어린이들에게 준다. 흐뭇한 풍경이다.
잡은 방어는 5000원을 주면 바로 옆에서 회로 만들어준다. 가족끼리 앉아 잡은 방어회를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
옆 천막에서는 방어회를 한 접시당 2만원에 팔고있다. 현장에서 바로 잡아 회를 뜨는 모습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축제. 먹거리들이 많다. 올해는 방어가 많이 잡힌 모양이다.
날씨가 좋아 더 축제장이 흥겨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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