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만가고 지우펀을 가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를 하였을까.
스펀과 지우펀을 함께 가기 위해 타이베이시에서 택시를 대절했다. 5시간 대절하는데 우리돈 10만원이 되지 않았다. 대만돈으로 24000원. 여기에 곱하기 40을 하면 대략 우리돈이 된다.
택시기사는 젊은 여성, 사장이 한국사람이라고 하였던가.
아주 친절하고 상냥한 분이었다.
먼저 스펀으로 갔다. 여기는 풍등으로 유명하다. 한국사람들이 많다. 풍등에도 한국어로 된 기원이 자주 보인다.
옛날 금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금광이었다는 것. 아직도 금이 나오는지를 묻는 것은 실례라고 한다.
대만으로서는 아픈 지역인가 보다.
스펀에서는 하늘에 오르는 풍등을 목이 아프도록 보았다.
기원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모양.
서양 외국인도 가끔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