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으로 가는 길목,
거기 무 밭이 있었다. 그리고 무는 대개 뽑히고 난 자리
남은 무와 무꽃이 있었다.
다랑쉬오름이 갖는 무게와 아픔을 돌과 꽃이 함께해 주는 듯
저 배경으로 선 산은 그래도 말이 없다.
남은 무들도 많다. 쓸모가 없다고 상품이 아니라고 남겨두고 방치해 둔 무들.
그래도 긴 겨울을 견디며 지나왔는데...
지상에 내민 부분은 파랗게 색이 변했다.
다랑쉬오름으로 가는 길목,
거기 무 밭이 있었다. 그리고 무는 대개 뽑히고 난 자리
남은 무와 무꽃이 있었다.
다랑쉬오름이 갖는 무게와 아픔을 돌과 꽃이 함께해 주는 듯
저 배경으로 선 산은 그래도 말이 없다.
남은 무들도 많다. 쓸모가 없다고 상품이 아니라고 남겨두고 방치해 둔 무들.
그래도 긴 겨울을 견디며 지나왔는데...
지상에 내민 부분은 파랗게 색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