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나무계단

지도에도 없는 길 2013. 3. 16. 17:27

 

 

 

 

 

나무계단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게단이었다

나무로 만들 튼튼한 길이 거기 있었다

길은 한 계단을 올라가면서

차춤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정상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잘 닦여진 길을 가면

조금 힘이 들어도 전혀 힘들지 않다

그런 길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거기 길이 있어

그 길로 들어섰다

 

간혹 사람들은 길을 초입에서

스스로에게 묻기도 한다

이 길을 어디로 이어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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