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주임원사 전역식을 가다
1977년에 푸른제복을 입기 시작하여 36년
그 긴 시간동안 최선을 다한 참 군인
그 결실은 소박하면서도 값진 것이었다.
그리고 나와 함께한 일 년
늘 순찰을 돌면서 전방지역을
안방 드나들듯이 다닌 그
그 부지런하고 열성적인 근무
부사관의 표상이 되고도 남았다.
이제 그가 군을 떠났다.
다시 그 시간은 돌아오지 않지만
영원한 서포터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시작하는 인생길
더 봉사하고 아름다운 길이 되기를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현역에서의 거수 경례
감회가 새로운 듯
그 시간들을 뒤로하고 환한 웃음
군 생활을 담은 사진들, 파노라마같은 시간들을 엮었다.
오랜시간 기쁜일 슬픈일을 함께 해온 반 군인
그 긴 내조의 달인 부인
주임원사가 부대의 어머니인데 그럼 그 부인은?
한 판의 시루떡
그 편편히 담긴 절절한 사연을 자른다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을 끊는다
다하지못한 것들일랑 후배에게 남기고
모든 미련 버리고 훌훌 떠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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