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통의 향기

가마니 짜는 기계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10. 23. 09:23

 

 

 

 

 

가마니 짜는 기계

 

가끔 시골에가면 추억을 되살리는 물건들을 만난다

가마니 짜는 기계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아버지가 어렸을때 가마니를 짰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그 기계가 궁금하였다

아마 옛날에는 그 가마니를 짜는 대회도 열렸나보다

군내에서 가마니 잘 짜기로 이름이 났다고 하셨다.

 

손 재주가 좋아야 하는가

쌀을 넣은 것이라 촘촘하게  잘 매무새를 하였던 것일까

손이 가는 자리마다 올올의 볏짚

그리고 그 알곡을 담는 벼의 집

그러니 정성을 들여 짤 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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