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역사의 흔적

여름의 노동당사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8. 25. 20:10

 

 

 

 

여름날의 노동당사

 

뼈대는 낡아도 시간은 새록새록 깊어간다

여름 사이로 들어가서

그 여름으로 나온 기억들

 

미확인 지뢰지대를 지나서

작은 마을을 지나면

아직 그 흔적 그대로 남아있다

 

사람들은 그 형체를 보건만

그 작은 절규와 바람속에 묻어나는

그 아픈 기억은

여전히 새롭다

 

 

 

'국내여행 > 역사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월산성-포천에서  (0) 2012.09.01
산성을 오르다  (0) 2012.08.28
탑-도피안사의 여름  (0) 2012.08.24
삼강주막  (0) 2012.07.14
이봉창의사 동상  (0)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