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 아이들
물처럼 저 맑은 물처럼
징검다리를 건너 폴짝
뛰어 넘으면 하늘도 그 물속에 젖어 봅니다
흰 구름이 내려오고
물 소리 귓가에 솔솔 바람처럼 들어와
저 산 자락을 돌아돌아 온
물바람소리 잔잔하게
아이들 해맑은 목소리처럼
징검다리를 건너봅니다
아이들이 서로
서로의 소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갑니다
산이
차츰 깊어가는
물소리를 짚어봅니다
개울가 아이들
물처럼 저 맑은 물처럼
징검다리를 건너 폴짝
뛰어 넘으면 하늘도 그 물속에 젖어 봅니다
흰 구름이 내려오고
물 소리 귓가에 솔솔 바람처럼 들어와
저 산 자락을 돌아돌아 온
물바람소리 잔잔하게
아이들 해맑은 목소리처럼
징검다리를 건너봅니다
아이들이 서로
서로의 소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갑니다
산이
차츰 깊어가는
물소리를 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