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실지--예천에서
서울에 오신 장모님이 이틀을 계시다가 시골로 내려 가셨다
마침 고향으로 가는 길, 모시고 갔다
가다가 예천 가까이 들러 도로 옆 산택지에서 사진도 몇 장 찍고
구경도 하는데
가오실을 가면 여기보다 더 좋은 연못이 있다고 하신다
가올실은 장모님 외가
동생이 거기 살고 계시다고 하신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봐왔던 가오실지
그 섬, 능수버들을 만났다
봄이 지나고 여름으로 다가가는 연못 주변은 온통 녹음이다
아는 할머니 한 분이 반갑게 인사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