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여행기--일상을 떠나

산굼부리--제주도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3. 1. 20:38

 

 

산굼부리

 

 

 

한라산에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오르지 못하고 대신 제주도까지 왔으니 분화구는 보고 가야겠다면서 찾은 곳이 산굼부리이다.

한라산의 백록담과 유사한 모습이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갈대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더 이색적인 풍경

이끼가 짙은 나무들과 바위들을 바라보면서 운치를 느끼다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마르(Maar)형 기생화산인 산굼부리 분화구는 제주의 360여개 기생화산과 달리 밑에서 폭발하여 폭발물이 쌓이지 않고 다분출되어 뻥뚫린 분화구로 내부 면적 30만 평방 미터에 내부 밑둘레 7백 56미터, 외부둘레 2천 70미터, 거의 수직을 이룬 높이가 130여 미터로 한라산 분화구보다 조금 더 크고 깊다.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화산체는 화산폭발시 지하에 담겨져 있던 가스만 다량 분출하고 화산쇄설물은 다량 분출하지 않아 만들어진 일정의 폭렬공(爆裂孔)에 해당한다. 서독의 Eifel 화산지방에는 산굼부리와 같은 마르형 분화구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물이 고여 큰 호수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는 뱀톱, 고비 등 양치식물과 잠자리난초, 금난초 등 난과식물이 자란다.

 

 

 

 

 

 

 

 

 

 

 

 

 

 

 

 

 

 

 

 

 

 

 

 

 

 

 

 

 

 

 

 

 

 

 

 

 

 

 

 

 

 

 

 

 

 

 

 

 

 

 

 

 

 

 

 

 

 

 

 

 

 

 

 

 

 

 

 

 

 

 

 

 

 

 

 

 

 

 

 

 

 

 

 

 

 

 

 

 

 

 

 

 

 

 

 

'국내여행 > 여행기--일상을 떠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길 7코스  (0) 2012.03.03
천지연 폭포 모습  (0) 2012.03.03
마라도 가는 길  (0) 2012.03.01
천지연폭포  (0) 2012.03.01
제주도에도 기차가 있네---에코랜드  (0)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