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한라봉,그리고 감자와 무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3. 7. 12:43

 

 

 

 

 

한라봉, 제주에 갔으니 한라봉을 먹어봐야 겠지요

 

당도가 좋은 한라봉은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라 합니다

노지에서 키우면 그만한 당도와 맛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지 어떤지 이 한라봉은 하우스 한라봉이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은 귤이 이미 사라진 때, 가격도 아주 비싸고 상품 자체가 없네요

한라봉과 귤 비슷하지만 오렌지와 맛도 닮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좀 있고 (그것도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때가 귤 맛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봅니다

 

하지만 가로수로 있는 귤(보기에는 다 귤로 보임)이 탐스럽게 익어 있었고

그것은 아마 양은 많지 않지만 관상용으로 지금 나오는 귤 같아요

어쨌든 가로수로 그것이 있으니 참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서귀포 KAL 호텔을 나오면서 본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자는 가을에 수확하지 않고 저렇게 밭에 두고 겨울을 보낸답니다

땅속에 두는 것이 자연 보관이랍니다

얼지 않으니 그대로 두었다가 필요한 때, 지금 같은 때 캐어 판답니다

줄기만 남아 보이는게 모두 감자 밭입니다

 

무도 밭에 그대로 둔 채 겨울을 보냅니다

저 밭에 선 채 겨울을 나고, 이제 다시 싹이 나고 있습니다

참 자연 보관이 좋아 보입니다

제주도니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감자밭입니다

 

무, 싹이 다시 돋아납니다

 

 

무밭 뒤로 일본군이 사용한 비행기 격납고가 보입니다.

그 우측은 제주 4.3 희생자들이 희생된 장소랍니다

 

 

 

 

'사진방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사랑  (0) 2012.03.13
제주 풍경  (0) 2012.03.12
송악산  (0) 2012.03.06
새 섬으로 가는 다리  (0) 2012.03.06
서귀포 KAL호텔 뜨락을 거닐다  (0)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