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당포성을 갔더니
그 나무, 그대로 그대로 서 있더라
성벽의 둑위에 서 있는 저 나무
거기도 가을이 살짝 깃들어 가고
임진강 구비구비 돌아가는 절벽
푸른 강물은 그날처럼 흐르고 있네
성으로 들어가는 길
강따라 길이 나있고
길은 다시 돌아 성으로 이어진다
고구려의 성으로 예까지 내려온
고구려의 흔적
임진강 나루를 지키는 저 성은
호로고루, 당포성 , 은대리성을 이어
한탄강과 임진강을 이어가고 있다
오랫만에 다시 당포성을 찾아갔더니
예전 모습 그대로
성은 반가이 맞아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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