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볼 수 있는 곳에 산이 있다.
창문의 사각을 뚝 떼서 그대로 드러내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산 위에 내린 것이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른다
산에 걸린것은 어쩌면 구름이 맞을 지도 모른다
산 골짜기를 둘러싼 안개가 구름같다
산 허리에 둘러싼 구름이 안개같다
안개 숲을 헤쳐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보이지 않는 발길이 가볍다
떠난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더 많은 사랑이 우리에게 머물기를 ......................
비가 그치면 안개가 다시 피어오를 것이다.
산 안개는 물안개보다 더 운치가 있다.
산으로 들어서면 산의 모든 나무들과 흙들이 뿜어내는 향내가 온몸을 휩싼다.
걸어가면 발길에 부딪히는 낙엽의 삭아지는 느낌들이 발길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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