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20. 3. 28. 17:16
움켜 잡은 것은 손이 아니다
발을 단단하게 땅에 박고 있다
돌을 거머쥐고 있다
저 튼튼하게 뿌리내린 나무의 가장 먼 부분
구부러진 발가락이 너무 단단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