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20. 2. 16. 08:16

 

 

 

 

삼매봉 도서관 앞 매화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해마다 한 아름의 황매실을 쏟아내는 저 오래된 나무

그 옆에 목백일홍이 벗은 몸으로 서서 겨울을 지냈다

저 매화나무는 매일 한라산을 마주보고 섰다

그 매화나무 스친 바람이 오늘도 한라산으로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