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20. 1. 28. 12:07

 

 

 

 

바람이 높아야 파도가 높다

파도가 높아야 더 잘 탈 수 있다. 스릴이 있다. 빨리 달릴 수 있다.

낙하산으로 서핑을 하는 사람은 바람과 파도가 높기를 기다린 것이다.

이 바람에 이 파도에 서핑이라니.

그러나 모험은 더 거센 파도와 더 세찬 바람을 원한다.

절로 덜덜 떨리는 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그는 꿋꿋하게 바람을 탄다

그래서 더 바람의 등에 업힌다.

파도 위에 몸을 맡긴다. 더 신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