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19. 11. 19. 20:59





말레이지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2시간을 남으로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말라카다.

인구는 40만명 정도란다.

1396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온 파라메스와라 왕자가 이곳에 이슬람 국가인 말라카 왕국을 세웠다.

동남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 그래서 이후 많은 나라의 침략 대상이 된다.

1511년 포루투칼이 점령하고, 1641년에는 네덜란드가, 1824년에는 영국이 차지했다.

일본이 2차대전시 점령했다.

그래서 영국,중국, 카톨릭, 이슬람, 불교, 도교가 융화된 문화도시이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마침 다른 한국인 가족 3명이 예약을 해서 5명이 한 차에 타고 말라카를 여행했다.

인원이 적으면 여행이 취소되기도 한다. 우선 푸트라자야를 들른 뒤 말라카로 향했다.


인원이 적어서 자유여행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 서두르지도 않고 여유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 쿠알라룸푸르 호텔 앞까지 차가 와서 쉽게 픽없이 되었다.

한국인 젊은 가이드가 운전까지 하여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시간은 밤, 호텔에 오니 밤 9시 반이 넘었다.

처음 말레이지아를 가는 자유여행객에게는 이런 관광을 추천한다.


말레이지아 공항에 내려 바로 유심을 교환했다. 25링깃. 우리돈 7500원 정도로 1주일을 사용할 수 있다. 카톡은 우리나라와 잘 되지만 유심은 여기서 택시를 타는데 아주 유용했다.

 

그랩택시가 바로 그것이다. 그랩 앱을 유심 바꾸는 곳에서 그 분의 도움을 받아 설치했다. 그리고 앱을 가동해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그랩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영 잘 되지가 않았다.

결국 일반 택시를 탔다. 그 운전기사가 얼마나 영어로 설명을 잘 하던지, 요금이 좀 비싸도 아깝지 않았다.


다음 날 호텔에서 그랩을 다시 직원에게 물어서 가동시켰다. 그랩 택시는 밤 너무 늦거나 아침 6시 이전이면 잘 연결할 수 없다. 요금은 말레이 현금으로 주면된다.

이후 여러 번 그랩택시를 이용하였다. 싸고 쉽게 여행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해외에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원하는 곳에 비교적 새차들이 운용되고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였다.

우리도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버스나 전철을 타는 것보다 훨씬 용이하고 저렴하고 편리하였다. 자우여행객에게는 꼭 권하고 싶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여행은 GOKL 버스가 있다. 무료셔틀 버스인데, 여기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한다.

무료이며 색깔별로 노선이 있고, 환승지역도 편리해서 아주 좋았다. 무료라서 타고 나서 내리기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시내 구경은 이 버스를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좋다.


 


세인트폴 교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