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다
동네 형님네 가족 호텔 방문
지도에도 없는 길
2019. 7. 6. 17:02
무주무 동네 형님 부부와 그 가족들이 호텔을 방문했다.
딸과 사위, 그리고 아이들 3명도 함께 제주 여행을 왔고, 잊지 않고 찾아주셨다.
모든 고객들이 체크아웃하고 아직은 입실할 시간은 멀었다. 대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오후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3시와 5시 사이에 몇 분, 그 외 8시까지 일부분, 대개 밤 10시가 되어야 모두 들어오신다.
제주에 와서 여행을 하면서 맛집도 가고, 가고 싶은 곳도 다니다가 저녁까지 드시고, 호텔에 오시는 분이 많다.
좀 일찍 오시는 분들은 호텔에 짐을 풀고 서귀포 시내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신다.
동네 정일 형님,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이제 퇴직을 하여 농사도 짓고 동네 일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계신다.
제주도를 오셨어도 이렇게 찾아주시기 어려운데.... 고마울 따름이다.
고향 어른을 여기서 뵈니 더 반갑고 좋다. 고향이야기도 잠시 듣고,
호텔 주차장 옆 밭에 내가 심은 호박, 옥수수도 보고 가셨다.
고향에 심어둔 옥수수, 땅콩, 고구마 이야기도 한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