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다시 읽어보는 시편들

윤은경 시인의 시

지도에도 없는 길 2019. 4. 13. 19:52

눈밭


윤 은 경



모든 더러운 것들이

그 아래

따뜻이 용서받는데


발바닥에 붙은 삶이여

내 너를 용서하겠다

그러니 내 희망의 치정도 용서해다오



* 시와시학으로 등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