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19. 2. 11. 13:30




황우지해안 바로 옆에는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동굴이 있는데요.

저 동굴은 일제가 패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함정에 가미가제를 하려고 판 동굴이랍니다.

비행기만 가미가제가 있는게 아니고요, 함정을 향해 작은 배로 돌진하여 함께 전사한다는 것인데요.

결국 연합군은 오키나와를 공격하여 제주도는 그 화를 피했다고 할 수 있지요.

수많은 오키나와 원주민이 전쟁 와중에 죽었으니...만약 제주도가 그 전장이 되었다면 참혹한 양상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겠지요.

그 동굴이 황우지해안 내러가는 길에서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다가 왼편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