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 2019. 2. 6. 10:00




아직은 동백이다.

이 동백은 토종. 위미에 있는 오래된 동백나무에서 찍었다.

이 동백나무들은 오래전에 할머니가 심은 씨앗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단다.

요즘은 애기동백들이 성장도 빠르고 꽃도 화려해서 많이 심고 있다.

위미는 역시 이 할머니 덕분에 지금도 동백을 많이 심고 있다. 작년에 갔던 곳은 이미 카페가 되어 돈을 내고 커피나 음료수를 마셔야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동백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지금도 귤밭의 귤나무를 잘라내고 애기동백 나무를 심고 있는 곳도 있다.


이미 위미는 동백이 주된 소재로 지역을 형성하고 있었다.

곱게 자란 동백은 이미 꽃이 져가고 있는데도 입장료 3천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고, 그 옆에도 천원을 내야 들어간다.

주인이야 당연히 꽃을 가꾸고 품을 들였으니 돈을 받아야 할 것인데.....

돌담 밖에서 사진만 찍고 왔다. 지난 번 꽃이 만발할 때 와서 이미 보았으니 지금은 그저 밖에서 구경만 하고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