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서귀포항의 아침

지도에도 없는 길 2017. 1. 10. 16:30

 

 

 

동백꽃은 피고

겨울은 깊어가는데,

이른 아침, 서귀포항은 분주하다.

요즘 많이 잡히는 어종은 갈치인가보다.

돔은 날씨가 좋아야 잡히나보다. 경매를 진행하는 붉은 모자를 쓴 경매사가 값을 매기고 연신 소리치며 호루라기를 분다.

손짓으로 가격은 성사되고 낙찰이 된다.

 

 

 

 

 

 

 

 

 

사는 것은 그렇게 서로 시끌벅적하면서 흘러가는가 보다

소리치고 되받아치고, 그렇게 분주하게 아침은 일어난다.

먼 바다에서 갓 들어온 배에서 부리는 나무 궤짝에 고기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