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가을 향기
감이 나무에 매달려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11. 22. 11:11
감이 나무에 매달려
겨울이 다가오는 시간이다
감은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다
오래지않아 산 새들이 와서 감도 쪼아 먹을 것이다
감이 사라진 가지
빈 자리를 채울 건 하늘과 바람과 별들
밤이면 가지 너머로 별들이 내려
수도 없이 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