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원두막--도시의 휴식처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5. 1. 12:12

 

 

 

 

날이 맑습니다

꽃도 보이고 하늘도 보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독서실에 갔습니다

조용한 어둠속에서 동공이 확대되기를 기다렸다가

형광등을 켭니다

화안하게 자리가 빛이 납니다

 

누가 무언가를 요구하는지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창 밖으로 들려옵니다

시간에 맞게 점심을 먹고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시간은 천천히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