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풍경
경남대 겨울 교내 풍경
지도에도 없는 길
2012. 1. 7. 16:46
경남대 겨울 교내 풍경
연못에 얼음이 살짝 얼었다.
하오의 햇살이 연못에 내려 눈이 부시게 빛이 난다.
겨울 한 가운데 선 나무들이 얼음위로 그림자를 비추면서
깊어가는 계절을 넌즈시 바라보고 있다.
방학이지만 학생들이 여럿 학교를 오가고
고즈넉한 오르막길
천천히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올라본다.
저 연못의 물이 풀리면
다시 새 움을 돋아 나무들은 온 몸으로 봄을 반기겠지
바람 없는 작은 길에
겨울 햇살이 눈부시다.